與 ‘강남벨트’ 공천 누가받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4 10: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br/>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14일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41개 선거구(경선지역 제외)의 후보 선정을 놓고 고심중이다.
 
 공천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부산ㆍ대구ㆍ서울 `강남벨트‘에 대한 공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김무성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남구을에는 서용교 당 수석부대변인의 공천이 확정적이고 부산진갑은 경제학자 출신의 비례대표인 나성린 의원이 공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해운대ㆍ기장을은 김세현 전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과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를 놓고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개 선거구가 있는 대구는 인선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이 있어 이날 발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중ㆍ남구에는 도건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거명되고 있으며 동구갑에는 당 사무처 출신의 이원기 대변인 행정실장과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의 경합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지역인 북구갑은 당초 현역인 이명규 의원과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친이계인 주호영(수성을) 의원의 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인 서상기(북구을)ㆍ이한구(수성갑) 의원의 공천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 강남벨트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강남을에 전략공천된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시민단체 등의 사퇴 요구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강남갑에 전략공천된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도 역사 인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서초갑(이혜훈 의원)과 서초을(고승덕 의원)의 공천 여부도 주목된다.
 
 이곳에 정치 신예를 투입하자는 주장도 제기되나 인물난과 `이영조 논란‘ 등으로 불안정해진 강남권 선거판세를 고려해 현역의원을 공천하는 게 안전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