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기내 유료 무선인터넷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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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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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중에도 지상에서처럼 편리한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CEO 제임스 호건)은 비행 중에도 이용 가능한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티하드항공의 탑승 고객들은 하늘에서도 지상과 같이 편리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유료로 사용 할 수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에어버스 A330-300 3기와 에어버스 A320 1기에 기내 통신 무선인터넷 도입을 완료했으며, 이번 3월 내 에어버스 A320 1기에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도입된 A330-300 기종은 서울을 포함한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제네바 및 카사블랑카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며, A320 기종은 중동 지역 단거리 노선과 이스탄불, 아테네, 민스크, 코친, 방갈로르와 세이셸의 말레 등 일부 중거리 노선에 투입돼 운항한다.

에티하드항공의 피터 봄가트너(Peter Baumgartner)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여행 중에도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이번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도입은 장기적인 전략의 첫걸음으로, 에티하드항공의 고객들에게 여객항공기 내에서도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서비스 도입 초기 기간 동안, 휴대폰 및 태블릿 서비스는 미화 10달러, 노트북용 Wi-Fi 인터넷 서비스는 미화 20달러에 제공한다.

휴대폰 통화 서비스의 경우,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업자의 국제 로밍 요금정책에 따라 사용 요금이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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