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인터파크투어가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를 입점시키고, 국내외 호텔 예약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5000개 이상의 여행상품과, 13만 개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이번 익스피디아 입점은 최근 온라인 여행사에서 해외 여행 정보를 확인 후, 현지 호텔을 직접 예약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투어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온라인으로 해외호텔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연 평균 증가율은 57%애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해외호텔 예약 전문 사이트 아고다를 입점시킨 바 있는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익스피디아 입점으로, 기존 14만 여개의 해외호텔 상품을 20만 개까지 확대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전화 상담 및 예약 변경 서비스를 강화해 평소 해외 호텔을 예약할 때 불편하게 느꼈던 언어소통 문제나 환율 문의 등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개별 자유여행(F.I.T)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온라인을 통해 항공권과 해외 호텔을 동시에 예약하는 고객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입점한 아고다와 함께 ‘익스피디아의 전세계 호텔 네트워크가 인터파크투어의 편리한 인터넷 예약시스템과 큰 시너지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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