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김포시(시장 유영록)가 국가 비상시 주민통제 및 보호대책에 대해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경기도통합방위회의에서 북의 장사정포 공격시 주민통제 및 보호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구축으로 민·관·군·경의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국가방위 요소의 유기적 협력과 통합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위원 및 시장·군수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현 안보상황 및 향후 북한의 대남위협 가능성과 관련해 주제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포시는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시 주민통제 및 보호 대책에 따라 유사시에는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활용과 경보사이렌 취명은 물론, 지상파(DMB)를 이용한 핸드폰 비상발령 등 신속한 경보전달 체계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접경 지역인 김포의 안보가 곧 대한민국의 안보와 직결된다”며 “북한이 매스컴을 통해 호언장담 했듯이 제2의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은 도발이 있다면 바로 우리시 지역이라는 가정 하에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최대한 보호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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