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 농가 윈윈전략…송아지 수매로 가격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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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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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전 10시 서귀포축협 가축시장 유찰 송아지 전량 2차 수매 추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국 최초로 도내 기업목장이 가축시장에서 유찰된 잉여 송아지 수매를 실시 가격 호조세로 이끌어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진그룹 제동목장과 한우농가는 상생 전략차원에서 거래가 안된 송아지 전량 수매를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에서 15일 오전 10시 2차로 실시할 계획이다.

제동목장은 “매월 가축시장에서 거래가 안된 잉여 송아지가 6개월령, 1두당 165만원이상 회복시까지 시행하겠다” 며 “도내 송아지 부족시에는 농가에 재분양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장이래 한우농가에서 최고로 많은 양의 송아지 112두가 출하됐다.

나머지 유찰된 송아지 26두 제동목장의 전량수매로 지난달보다 송아지 가격이 평균 5.2% 상승된 가격으로 거래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업과 농가간 송아지 수매 추진으로 생산비를 밑돌고 있는 도내 송아지 산지가격이 조기에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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