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다양한 청각·시각적 신호를 받은 쥐가 이 정보를 어떻게 추려내 패턴을 인식하는지를 분석해 이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을 이끈 신경과학자 앤 처치랜드는 인간이 아닌 다른 종(種)이 여러 자극을 조합해 최적의 정보를 생산해 낸다는 데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번 실험으로 이런 통념을 깼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 결과는 뇌가 다감각적 정보를 어떻게 결합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 자폐증 환자 치료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에 의미를 부여했다.
자폐증을 앓는 환자는 여러 자극 가운데 집중할 것과 무시할 것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연구는 14일(현지시간) 과학지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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