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박증 치료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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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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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은 신민섭·권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강박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강박증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홈페이지(www.ocdcbt.com)에 접속해 치료받을 수 있다.

강박증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을 느끼거나 이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특정 강박행동을 수행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제대로 치료만 받으면 효과가 좋지만,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보통 10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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