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해 도내 6개 어촌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총 25만6000명으로 2010년 14만명 보다 82.4%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객 증가로 이들 군산 장자도ㆍ선유도, 고창 하전ㆍ만돌ㆍ장호, 부안 모항 등 6개 마을은 23억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이들 마을의 인기 비결은 자연환경과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갯벌관광버스타기, 조개 잡기, 해상낚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산시와 고창군은 5천700만원을 들여 '어촌마을 사무장'을 채용, 갯벌스포츠 등 마을에 적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토록 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도 최근 군산 선유도, 고창 하전ㆍ장호, 부안 격포 등 4곳을 아름다운 어촌ㆍ체험 행사 대상마을로 선정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들 마을은 잘 보존된 서해안 갯벌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더해진 곳"이라며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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