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5월에 의회선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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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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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오는 5월 7일 의회선거를 치르기로 하는 관련 법안을 13일(현지시간) 공포했다.

이는 앞서 같은 날 유엔과 아랍연맹의 공동특사로 시리아를 방문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뒤 나온 발언이다.

그러나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금 같은 폭력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거수기 의원들을 뽑는 선거는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폭력 사태는 이날도 계속됐다. 시리아 제 2의 도시인 알레포 교외에서 군 장교들이 탄 차량이 공격받았으며 정부군은 중부 하마주(州)에서 반군 여러 명을 사살했다.

시리아 의원 250명의 임기는 지난해 3월 끝난 상태지만 최근 새 헌법으로 연장됐다. 시리아 내각은 지난해 7월 유혈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총선 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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