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설시장 현대식으로 16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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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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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공설시장 현대식으로 16일 개장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군산 공설시장이 16일날 개장한다.

전북 군산의 공설시장이 공사에 들어간 2010년 10월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90년 전통의 공설시장은 공사기간에 인근의 다른 장소로 옮겨 영업을 해왔다.

250억원을 들여 완전히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태어난 공설시장은 1만942㎡의 부지에 연면적 2만763㎡, 3층 규모의 건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농수축산물과 공산품 매장 이외에도 식당가와 다양한 서비스업종 매장 등이 배치됐다. 3층에는 군산시 여성교육장이 마련돼 쇼핑과 교육, 문화생활의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공간을 기존(158대)보다 크게 확대(488대) 했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시공사의 부도로 한때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현대화 환 공설시장의 문을 열게 됐다"면서 "따라서 그간 임시로 사용해온 시장은 당일부터 폐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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