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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미 FTA 발효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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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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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교역품 80%이상 관세 발효 즉시 철폐.. <br/>시장 개방에 따른 국민의 삶의 변화 전망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는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FTA 활용과 대응계획을 수립, 전담 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자동차부품 등 유망산업 육성과 농.축.수산업분야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경제전반에 미칠 영향과 중소기업 및 농수산 등 각종 산업 분야의 지원계획을 포함한 FTA활용 및 대응계획을 지난 2월 수립했다.

FTA 발효 이후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대미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자동차, 전자, LED, 기계공업이 발달한 인천시는 한미 FTA 체결을 호기로 삼아 경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FTA 실무 활용능력 배양, FTA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컨설팅 및 원산지 사후검증 대비 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FTA 해외기반구축을 위한 전략설명회, 체결국가 시장조사 지원, FTA 자문단 및 협의회를 운영하고, 기술력이나 마케팅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작지만 강한 기업 1천개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항과 항만 등 지역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농식품산업에 대한 수출활성화를 추진해 1천만불 수출목표를 선정했다.

무식급식을 위한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과 도시근교 특화농업을 지원하고 쌀 소득 직불제, 농촌관광활성화 및 도농 교류 확대로 농가 소득보전과 시설현대화지원, 브랜드 산업 육성, 수출농가 지원 등 농업분야 대응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 공장을 희망하는 기업 200개를 유치할 계획"이며 "주요 외국인 투자국인 미국의 투자확대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시장 전진 기지가 되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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