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차와 도자”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마시는 문화와 어우러 질 수 있는 창작 도자 작품을 두루 공모하였으며 향후 차도구로의 상품화 및 판로 개척에 많은 동기부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된 작품들은 각계 도자 및 마케팅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7일 실물심사를 실시해 최종 28점의 당선작을 결정했는데,
대상은 안광용(세븐비)씨의 ‘밤하늘의 별’이, 금상에는 인현식(도농도예)씨의 ‘겹줄무늬 백자다기 상차림 셋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안광용씨의 ‘밤 하늘의 별’은 작품의 완성도에서 뛰어날 뿐 아니라, 실험적 요소를 담아내 새로운 경향을 유도했다는 점과 조선 순백자의 맑은 빛깔과 현대적인 형태의 찻잔과 차 거름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 주전자를 사용하지 않고 머그컵보다 약간 큰 컵에 잎차를 우려 마실 수 있게 제작하여 단순히 차를 우려 마시는 차원을 넘어 그 안에 독특함과 재미를 담았다는 평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일인 오는 4월27일 개막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입상 작품은 도자명장 작품과 함께 ‘이천도자기축제’ 기간인 4월28일부터 5월20일까지 이천도자기축제 행사장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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