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패네타 장관은 이틀 일정의 이번 방문기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 등을 만나 총기난사 사건의 여파를 막는 방안을 논의한다.
총기난사 사건은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서 주둔 미군 1명이 지난 11일 새벽 중무장한 채 기지를 나와 인근 마을 두 곳을 돌며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민간인 16명을 숨지게 한 것을 말한다.
사건 발생 직후 미국 측은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사건 여파가 좀체 잦아들지 않고 있다.
패네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수개월 전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네타 장관은 방문기간에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둔 해병대 1만명을 비롯해 미군 2만2000명을 올해 가을까지 철수키로 한 기존 계획과 관련해서도 아프간 당국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헬만드에서 방문 일정을 시작한 것과 때를 맞춰 인접한 칸다하르 주에서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현지 정보관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3명이 부상했다고 칸다하르 주 관계자가 말했다.
이번 폭탄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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