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르노삼성-LS산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박수홍 르노삼성 부사장, 최종웅 LS산전 사장. (사진= 르노삼성 제공) |
양사는 14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갖고 향후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르노삼성이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수홍 르노삼성 기획본부장(부사장)과 최종웅 LS산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향후 공동개발은 르노삼성이 양산형 전기차의 사양 및 고객 데이터를 제공하고, LS산전이 이를 바탕으로 충전제품 및 기술개발, 국내 표준 반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양사는 이 밖에도 공동 전시회를 여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앞서 준중형 세단 SM3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 SM3 Z.E.를 선보이고, 제주 등지서 시범 주행해 왔다. 연내 양산, 공공기관 및 시설에 납품을 추진한다.
충전시 타 전기차와 달리 배터리를 교체하는 ‘퀵드롭’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급속 충전으로도 30분 이상 걸리는 완충시간을 3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줄곧 강조해 왔다.
박수홍 부사장은 “지속적인 유관업체와의 상호 협력으로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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