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LS산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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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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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 개발”

14일 르노삼성-LS산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박수홍 르노삼성 부사장, 최종웅 LS산전 사장. (사진= 르노삼성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이 LS산전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14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갖고 향후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르노삼성이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수홍 르노삼성 기획본부장(부사장)과 최종웅 LS산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향후 공동개발은 르노삼성이 양산형 전기차의 사양 및 고객 데이터를 제공하고, LS산전이 이를 바탕으로 충전제품 및 기술개발, 국내 표준 반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양사는 이 밖에도 공동 전시회를 여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앞서 준중형 세단 SM3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 SM3 Z.E.를 선보이고, 제주 등지서 시범 주행해 왔다. 연내 양산, 공공기관 및 시설에 납품을 추진한다.

충전시 타 전기차와 달리 배터리를 교체하는 ‘퀵드롭’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급속 충전으로도 30분 이상 걸리는 완충시간을 3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줄곧 강조해 왔다.

박수홍 부사장은 “지속적인 유관업체와의 상호 협력으로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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