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9 % 오른 7079.42로 장을 닫았다. 독일 지수는 이틀 연속 급등하며 유로존 재정 위기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 7월 27일 이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0.40% 뛴 3564.51을 기록했다. 다만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8% 빠진 5945.43으로 폐장했다.
이날 기준 금리를 인하한 노르웨이 증시도 1.04% 올랐고 이밖에 폴란드(1.47%), 룩셈부르크(1.79%), 헝가리(1.22%) 등도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발표한 뒤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독일 연립정부 내각이 항구적인 유럽 구제금융체계인 유로안정화기구(ESM) 승인 법안을 비준한 점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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