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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커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상승 마찰력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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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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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5일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경제지표 개선과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를 기반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향후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이 달라지는 강한 종속적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경제지표 변화에 따라 투자심리 변화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제지표는 개선추세가 진행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상승에 부담이 없지만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둔화 가능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Risk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은 주식시장의 잠재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향후 주식시장은 경제지표의 부담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어려운 급등과 급락의 양쪽 '팻 테일 리스크(fat tail risk)'에 노출돼 있어 과도한 기대를 갖기는 부담스럽다"면서 "하지만 최근 언론에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없는 양적완화 정책이 경제지표의 둔화가 가시화될 경우 언제든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하방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당분간 주식시장의 상승에 동참하되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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