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독일의 특허 블로그 포스페이턴트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ITC에 제소한 특허침해 소송 일부를 취하했다.
애플은 ITC에 제기한 특허 7건 중 ‘푸시 버튼’과 관련된 소송 1건은 취하하고 플러그 감지 기술과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 등 다른 2건은 그 적용 범위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애플은 본안소송에서 패소할 것으로 보여지는 특허는 취하하고 적용범위를 줄여 소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국 법원은 소송 사안이 복잡하거나 검토해야 할 자료가 방대할 때 소송의 일부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청구범위 조정’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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