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 ICT 제소한 삼성 관련 소송 일부 취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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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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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애플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했던 특허소송 중 일부를 취하하고 다른 소송에 대해서도 특허 적용범위를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독일의 특허 블로그 포스페이턴트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ITC에 제소한 특허침해 소송 일부를 취하했다.

애플은 ITC에 제기한 특허 7건 중 ‘푸시 버튼’과 관련된 소송 1건은 취하하고 플러그 감지 기술과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 등 다른 2건은 그 적용 범위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애플은 본안소송에서 패소할 것으로 보여지는 특허는 취하하고 적용범위를 줄여 소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국 법원은 소송 사안이 복잡하거나 검토해야 할 자료가 방대할 때 소송의 일부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청구범위 조정’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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