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E&M은 전 거래일보다 750원(2.45%)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진다.
CJ E&M은 전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중인 케이블 SO 4개를 CJ헬로비전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총 처분금액은 1697억원이며 처분이익은 423억원, 처분시점은 2분기말로 예상된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핵심 사업에 대한 사업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보유 중인 자회사인 케이블TV SO 4개사(영동, 수성, 동구, 아라방송)를 계열사인 CJ헬로비전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SO 매각이 13.1% 높은 가격에 이뤄져 순차입금이 당초 전망보다 27.9% 감소했다”며 “비영업용 자산인 SO 부문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콘텐츠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재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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