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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1366, 위기여성 205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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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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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피난처 운영하며 위기 여성에게 숙식과 의료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등 긴급한 구조나 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북부센터가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출범한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북부센터는 8개월여 동안 4,712건의 상담을 통해 205명의 여성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특수번호로 어디서나 국번없이 1366을 누르면 365일 24시간 위기여성에 대한 긴급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1366 경기북부센터는 긴급피난처도 운영하며, 어려움에 놓인 여성에게 1주일간의 숙식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 위기여성 보호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실 관계자는 “경기 1366이 안양에 위치하고 있어 긴급 피난이 필요한 경기북부지역 폭력 피해 여성의 경우 거리문제로 야간에 찜질방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경기북부 1366의 개설로 신속한 위기 개입과 출동상담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폭력피해여성 보호를 위한 97개소의 상담소와 피해자보호시설 14개소가 있으며, 이중 경기북부지역에는 상담소 31개소와 보호시설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상담소가 없는 가평지역에 여성폭력 이동상담소를 운영, 지난 해 1천25건의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 및 공무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군부대의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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