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임상시험 정보 DB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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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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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약 개발을 돕기 위해 국내·외 임상시험 지식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통합·관리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지식정보 DB 구축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구축되는 DB는 지난 10년 간 전 세계에서 이루어진 신약 개발 임상시험 가운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 전문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이다.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의 설계에 필수적인 △평가지표·관찰방법 △피험자 선정·제외 기준 △통계분석방법 △연구결과 등이다.

올해는 최근 신약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6개 효능군(항암제,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항생제, 호흡기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대한 DB가 공개된다.

2013년에는 대사계, 비뇨기계 등 2개 효능군, 2014년 말초신경계, 항히스타민제 등 2개 효능군, 2015년 항바이러스제, 소화기관계 등 3개 효능군이 추가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지식 DB는 평가원 홈페이지(http://www.ni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임상시험 지식 정보의 제공으로 임상시험 지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국내 임상시험의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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