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자 공개입찰에 참여한 롯데칠성음료·코카콜라음료·아워홈·남양유업·웅진식품·샘표·광동제약 등 7개 기업의 업체별 사업제안서 등을 검토한 결과 광동제약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개발공사와 계약을 맺으면 오는 4월부터 4년간 삼다수 유통권을 갖게된다.
특히 개발공사는 입찰에 부치면서 도내 영업권과 백화점, 대형마트, SSM, 편의점 등 주요 소매점 전국 유통 사업권을 제외한 대리점 유통만 해당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 생수시장 1위를 차지하는 ‘제주삼다수’는 연간 매출액이 무려 2,000억원 이상에 달하지만 입찰 조건상 매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유통권을 확보하면서 먹는 샘물의 최강자로 급부상 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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