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트럭 배터리 훔쳐온 2명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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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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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트럭 배터리를 훔쳐온 2명이 붙잡혔다.

15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김모(35)씨 등 2명이 지난해 12월6일 새벽 부산 강서구 신호동의 한 아파트 앞에 주차된 한모(42)씨 소유의 11t 화물트럭에서 차량용 배터리 2개(시가 30만원)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6차례 걸쳐 배터리 11개 16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고물상을 운영하는 김씨는 자신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훔친 배터리를 폐배터리를 수집한 것처럼 속여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화물차 배터리는 외부로 노출돼 있고 나사만 풀면 차 본체와 쉽게 분리돼 절도범의 표적이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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