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목장에 풀어놓은 말을 훔쳐 말고기 유통점에 판 혐의(절도)로 강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애월읍 김모(33)씨의 목장에서 방목 중이던 한라마 3마리(시가 1천500만원 상당)를 훔쳐 말고기 유통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씨의 말 목장 인근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주시내 말고기 식당과 유통업체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 훔친 말을 산 유통업체를 찾아내 강씨를 검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