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기아 모닝. (사진= 회사 제공) |
회사는 최근 모닝(유럽명 피칸토)과 프라이드(리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인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한국차 최초로 장려상을 받은 이래 4년 연속 수상작을 올리게 됐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1955년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시작, 세계 공모전으로 확대, 현재 세계 3대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각국 디자인 전문가가 출품한 산업 제품을 검토해 최우수상과 본상, 장려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58개국 1800여 업체의 4515개 제품이 출품, 경합을 벌였다.
기아차는 쏘울 이후 2010년 유럽 전략차종인 벤가를 내세워 첫 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K5와 스포티지R이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을 거머쥐었다.
모닝은 이번 수상에 앞서 역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2 iF 디자인상’도 수상한 바 있다.
기아차는 지난 2006년 ‘디자인 경영’을 내세운 이래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국내서도 ‘2008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 ‘2010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아차에 있어 디자인은 단순히 차별화 요소가 아니라 경쟁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지속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기아 프라이드. (사진= 회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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