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렌딩 방식 대출은 공사가 시중은행 등 15개 중개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고 기업들은 시중은행 등에 대출을 신청해 자금지원을 받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공사는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국내 여·수신 금리 동향만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요인이 없지만,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에서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부담하는 최종 대출금리는 공사가 제공하는 기준금리에 기업별 신용등급과 대출기간을 감안한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더해 중개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온렌딩 대출은) 일반 대출상품에 비해 금리가 0.5~1.0%포인트 가량 저렴해 중소·중견기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온렌딩 대출 자금은 2009년 10월 공사 설립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7조7000억원이 공급됐으며, 올해 공급예정액은 4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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