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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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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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동시에 착공될 전망이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1780억원을 투입돼 오남~지둔간 8.3㎞를 4차로로 개설하는 국지도98호선 개설사업이 착공될 계획이다.

또 2602억원을 들여 남양주 월문~ 가평 회곡간 28.7㎞를 개설하는 국지도86호선 개설사업도 착공된다.

이들 국지도는 남양주시의 최대 현안사업이었지만, 4300여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국비확보가 여의치 않아 답보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1~2015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예산을 확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사업은 오남~지둔간, 월문~회곡간을 잇는 국로를 새롭게 개설하는 공사로 이들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중 실시설계 용역을 거치는데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지도86호선, 98호선 도로가 개설되면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고,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이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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