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예뻐지려다 괴물된다. 성형 부작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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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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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 증가에 피해사례 속출…외모지상주의때문?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예뻐지려는 욕망으로 성형수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성형수술 부작용 등 피해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성형수술 시장이 지난 10년간 급 팽창세를 보여왔다고 밝힌뒤 하지만 성형 수요가 증가하면서 불법 시술 및 가짜 약품 등으로 인한 피해와 수술 부작용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중국소비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성형수술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는 해마다 2만여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성형수술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3000억 위안(한화 약 53조4300억원)을 기록했고 업계 종사자 수는 2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0%에 달했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2010년 중국의 성형수술 건수는 340만여건으로 미국과 브라질 다음으로 많게 나타났다.
성형수술 희망자 나이 및 성별로는 30대 여성이 가장 많았으며 여러차례 수술을 받은 사람도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급증하는 성형수술 수요는 현대사회의 기형적인 심미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하며 성형수술 후 배우자를 찾거나 고연봉을 받게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중궈칭녠바오 사회조사센터가 실시한 조사결과에서는 71.5%의 응답자가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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