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 지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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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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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갈수기를 맞아 경기북부지역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나섰다.

경기도(북부환경관리사업단)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일 3개 기동점검반을 투입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폐수다량배출업소, 중점관리업소 등 134여개 사업장에 대한 수질오염사고 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경기북부 주요산업인 섬유염색업체와 피혁업체 등의 가동률이 증가되고, 갈수기에는 강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에도 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서, 방지시설 정상가동과 오염물질 누출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B-C유 사용업체 중 지역기준에 맞지 않는 불법 고유황유 사용여부 등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한다.

도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를 실시하고, 방지시설 운영관리 미숙업체에 대해서는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에서 기술지원을 병행하게 해 사업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무단방류,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배출허용 기준초과 등의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행정조치와 함께 언론 및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도 박홍석 북부환경관리사업단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사후 단속 위주가 아닌 사전 예방·기술지원을 하고, 사업장 데이터베이스 등을 이용한 업소관리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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