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천군 노사민정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조례는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 군의회에 상정돼 있는데 4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이런 군 단위 협의기구가 조례로 만들어지는 것은 충북도 내에서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협의회는 근로자ㆍ사용자ㆍ민간ㆍ정부를 각각 대표하는 위원 13명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지역실정에 맞는 노동정책을 개발, 건전한 노사 문화를 조성하면서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 개발, 노사관계 안정, 노사민정(勞使民政) 협력 증진 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협의회는 또 `노사분규 없는 진천'을 실현하기 위해 생산적 노사관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협의회 의결 사항을 군 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노사분규 예방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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