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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시리 국산화 풍력발전단지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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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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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산업, 유니슨,효성 3개사…13기 15MW 풍력발전기 설치<br/>사업비 436억원 투입…매년 4,500가구 전기 생산, 1만3000톤 온실가스 절감 효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국 최초로 지역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 소유의 공동목장에 국산 풍력단지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내일 16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공동목장내에 도가 추진한 15MW 규모의 국산화 풍력단지가 준공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근민 도지사,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 이상호 한국남부발전(주) 대표, 에너지관리공단 및 풍력관련 전문기업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시리 풍력단지는 정부의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 대책과 제주지역 에너지 자립, “Carbon Free Island Jeju”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436억원이 투입된다.

단지에는 (주)한진산업(1.5MW×7기), 유니슨(750kW×3기), 효성(750kW×3기) 등 3개사, 총 13기의 풍력발전기 15MW가 설치된다.

아울러 매년 4,500가구 정도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다.

또, 연간 1만3000톤 정도의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 및 청정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조기석 신재생에너지 담당은 “가시리 국산화 풍력발전단지 상업화 운전을 계기로 제주의 육상과 바다에서 생산된 풍력전기를 통해 2030년까지 제주전력수요의 100%를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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