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는 이 포럼에서 한국산업기술협력재단 이우광 연구위원을 초청해 '일본 공급망(서플라이체인) 변화와 한국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일본은 대지진, 엔고, 입지경쟁력 약화 등으로 공급망이 훼손되자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술력과 노동력이 놓은 한국과 특히, 울산 진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의 진출을 대일무역 불균형 해소의 기회로 삼고 아시아 생산시스템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상의 임직원과 울산지역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취임한 김철 상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4년부터 시행한 경제포럼이 다양한 주제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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