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한방약초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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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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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15일 서울 명동 이비스호텔에서 한방약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방약초 생산자 포럼'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방약초산업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효율적인 발전체계를 구축해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공사가 주관하고 목원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강화군, 장흥군 등 12곳 지자체 관계자와 업계 생산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12곳 시·군의 한방약초 관련 연구개발(R&D), 재배, 가공, 기업지원, 유통, 마케팅 등을 통해 한방약초 산업과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활성화, 국가 경쟁력 강화 모색하는 논의 등이 이뤄졌다.

김흥연 한방약초 광역연계협력사업단 총괄책임자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1차포럼을 통해 전국 12개 시군과 한방약초 관련 기업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결과, 파리식품박람회에 직접참가, 유럽 유통체계 파악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국내외 시장과 판로모색을 위한 유통전문가 상담과 미주, 중국 등 수출 전략 모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산자에게 교육, 컨설팅, 판촉활동,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신 한방약초 광역연계협력사업단 마케팅전문위원은 "한방약초사업은 열악한 약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7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평창군·제천시 등 전국 12곳 시군, 목원대가 공동으로 지식경제부 광역연계협력사업을 시작했다"며 "2013년 8월30일까지 국고 24억·지방비 35억 등 총 63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서울 명동 안테나숍, 온라인·모바일 유통경로 등을 통해 전국 12곳 시군·80개 기업의 340개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위원은 "소비자 마케팅 공간 확보와 유통구조 단순화로 농가소득을 높일 것"이라며 "소비지 트랜드 조사 및 피드백을 통해 생산지 신제품 개발 지원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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