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가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된 남녀 배구선수에 대한 상벌위원회 개최 날짜를 정했다.
KOVO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배구연맹은 14일 검찰수사발표와 관련 해당 선수들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오는 19일 오전 10시 연맹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14일 프로스포츠 승부-경기조작 관련 수사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대구지검은 총 31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죄 등으로 인지, 그 중 11명을 구속 기소, 16명을 불구속 기소, 4명을 군검찰 이첩(군검찰 4명 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전-현직 배구선수는 모두 16명(남자배구 14명, 여자배구 2명)으로 이들은 총 19경기(남자배구 17경기, 여자배구 2경기)에 걸쳐 경기의 조작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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