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최재우 [사진 = IB스포츠]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인 최재우(17, 청담고)가 스포츠 매니지먼트 기업인 IB스포츠에 둥지를 틀었다.
IB스포츠는 15일 최재우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고 '다년계약' 정도만 알려졌다.
현재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재우는 4살 때 처음 스키에 입문해 2009년 15세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해 2월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기록한 최재우는 지난주 치러졌던 휘닉스파크컵 FIS프리스타일 스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리스타일 스키부문 샛별로 떠오르는 유망주다.
최재우의 주특기인 '공중 1080도 회전'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스포츠 부문의 국내 최초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까지 점쳐질 정도다.
IB스포츠 관계자는 "최재우의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존중한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강한 승부근성, 세계 정상급의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세계 정상의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며 "향후 최재우가 세계 최고의 프리스타일 스키선수로 성장하도록 다각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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