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별 [사진 = 고양 원더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지난 8일 LG 트윈스에 이어 1주 지난 15일에는 두산 베어스의 2군도 꺾으면서 돌풍을 이었다.
고양은 15일 오후 이천 베어스타운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이한별이 5⅔이닝에 걸쳐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고양은 1회에 홍재용의 사구 출루, 상대 폭투, 조성원의 내야안타, 안태영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 윤병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고양은 이어 김영관의 3루 땅볼 때 두산의 홈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양팀의 득점은 고양의 1회 득점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고양의 투수진은 9이닝동안 사사구를 하나만 줬고 6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고양의 외국인 투수 고바야시는 7회 2사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3삼진'으로 팀의 승리를 깔끔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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