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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 지수 4년만에 1400P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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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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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애플 주가가 장중 한때 600달러를 넘는 등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66포인트(0.44%) 뛴 1만3252.7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8.32포인트(0.6%) 오른 1402.60,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4포인트(0.51%) 상승한 3056.37로 각각 장을 닫았다.

S&P 500 지수가 14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6월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특히 다우지수가 1만3000, S&P 500 지수가 3000, 나스닥 지수가 1400선 위에서 종료된 것은 미 증시 사상 처음이다.

애플의 주가도 장중 한때 600달러를 넘었다. 500달러를 넘어선지 불과 한달만이다. 애플은 600달러 돌파 이후 조정을 받아 전날보다 4달러 정도 빠진 585달러께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줄어 고용시장이 회복세에 있음을 확인시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대비 1만4000명 감소한 35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지만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CPI)가 0.4% 올라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5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이 4.3%나 오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기업활동지수는 전월의 10.2에서 12.5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2.0이었다.

이날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당분간 뚜렷한 호재가 없어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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