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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나선다…'커뮤니티맵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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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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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교통약자가 이동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장애인들과 함께 시민참여형 지도 제작에 나선다.

'장애인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맵핑'은 장애인 등이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형으로 서울 곳곳의 불편사항, 위험요소, 이동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게 된다.

커뮤니티맵핑은 구글맵 등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교통, 생활정보, 각종 시설물 등 다양한 요소들을 시민이 직접 지도에 표시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시민참여형 지도 제작 기술을 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17일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장애인 50여 명과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과 함께 시청광장을 걸으며 첫 커뮤니티맵핑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페이스북 '커뮤니티매핑' 그룹인 IMKorea(Interactive Mapping Korea, http://www.imkorea.org) 회원과 KT IT서포터즈들이 이 날 자원봉사자로 제작에 참석해 장애인들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참가자들이 수집한 데이터들을 지도에 입력하면 정비 등 시정이 필요한 장소에 대해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도를 통해 교통약자들이 위험요인이나 주변 환경의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함으로써 이동중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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