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맵핑'은 장애인 등이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형으로 서울 곳곳의 불편사항, 위험요소, 이동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게 된다.
커뮤니티맵핑은 구글맵 등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교통, 생활정보, 각종 시설물 등 다양한 요소들을 시민이 직접 지도에 표시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시민참여형 지도 제작 기술을 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17일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장애인 50여 명과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과 함께 시청광장을 걸으며 첫 커뮤니티맵핑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페이스북 '커뮤니티매핑' 그룹인 IMKorea(Interactive Mapping Korea, http://www.imkorea.org) 회원과 KT IT서포터즈들이 이 날 자원봉사자로 제작에 참석해 장애인들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참가자들이 수집한 데이터들을 지도에 입력하면 정비 등 시정이 필요한 장소에 대해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도를 통해 교통약자들이 위험요인이나 주변 환경의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함으로써 이동중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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