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카이라이프, 디지털 전환 최대 수혜주로 꼽이자 4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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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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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4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는 전 거래일보다 2.91% 오른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지속됐던 약세를 이날 만회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 대우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31일 오전 4시부터 지상파방송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 1100만 케이블 가구의 디지털 상품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케이블 가입자가 아날로그 상품을 유지해도 방송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케이블사업자의 경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 등으로 아날로그 상품 병행을 오래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날로그 상품 가입자들이 디지털 상품으로 전환하면서 스카이라이프나 IPTV로 전환 수요도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홈쇼핑 수입은 30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가입자 수는 케이블 가입자의 5분의 1수준인데 비해 홈쇼핑 수수료는 18분의 1에 불과해 높은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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