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3억원을 가량 챙긴 일당 15명이 붙잡혔다.
16일 경남경찰청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신모(31)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사무실에서 카드를 돌리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회원들로 하여금 돈을 걸게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2억8천만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서버를 중국에 두고, 강원도 정선카지노 주변에 주차된 자동차에 부착된 연락처를 이용해 회원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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