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로스텐젤레스타임스는 시장조사업체인 NPD디스플레이서치의 조사를 인용 지난해 세계에서 출고된 TV수상기는 2억4770만여대로 지난해보다 0.3%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2004년 이후 처음이다.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34% 감소한 브라운관TV다. 플라스마 TV 수상기는 7% 감소해 1720만대 출고됐다. 다만 LCD TV 출고량은 7%가량 늘었다.
폴 개그넌 책임연구원은 “연초에 유럽과 미국에서 재고가 많았고 일본에서 수요가 감소한 탓”이라면서도 “LCD TV가 조금 늘긴 했어도 업계로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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