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유배근)는 서울시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김기영 서울본부 세관장, 휴비스 유배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AEO(종합인증우수업체,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AEO 인증 제도는 9.11 테러 이후 전세계적으로 강화된 무역 안전조치를 수용하고 국제무역의 원활한 흐름과 조화시키기 위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마련한 개념으로, 각국 세관 당국으로부터 신뢰성과 안정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총 210개 주요 수출입 관련업체가 292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휴비스는 이번 AEO 인증 획득을 통해 외국과의 상호인증에 따른 교역 상대국 내 통관절차 간소화, 신규 거래처 확보 등 수출상 혜택이 예상되며, 국내 세관업무와 관련 향후 관세 법인심사 대상 제외, 과태료 및 통보처분 금액 경감, 수입물품 검사 생략, 신용담보 상향조정 등의 혜택을 부여 받게 된다.
휴비스는 지난 2011년 03월 특별팀(TFT)구성을 통해 AEO 인증 획득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위해 1년여의 시간 동안 약 4억5000만원 규모의 비용을 투자, 보안설비 설치 및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다.
휴비스 관계자는 “특히 지난 15일자로 발효된 한미 FTA 관세 철폐와 더불어 이번 AEO 인증을 통해 주요 수출국인 미국 시장 내에서 경쟁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수출입안전 공인기업으로서 국내에서 받게 되는 수출입 통관절차 간소화 혜택을 미국에서도 적용 받게 되며, 미국 업체와의 거래 시 수출계약 조건으로 AEO 인증을 요구할 경우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비스 유배근 대표는 “이번 AEO 인증 획득으로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 생산 기업이자 업계 선도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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