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행안부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 암검진사업’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수상했다.
보건소는 지난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 7만369명 중 3만3046명에 대해 검진을 실시, 46.96%의 수검률을 보여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도 보다 9.18% 상승한 수치다.
보건소는 그동안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인 국가 암검진 대상자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해 검진을 독려하는 등 많은 노력 기울여왔다.
보건소의 이같은 노력으로 암검진 대상자 중 38명이 조기에 암을 발견, 치료를 받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암이 의심되거나 추정되는 63명에 대해서는 암이 발병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암검진의 중요성과 조기발견, 조기치료시 90%이상 완치 등을 꾸준히 홍보한 것이 수검률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국민 사망원인의 1위인 암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국가 암검진에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보건소 지역보건과(☎031-550-86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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