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5일 환경부와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심화 등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 정수처리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발사업에는 양평군을 비롯해 서울시, 전주시, 대구·광주광역시 등 지자체 5곳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와 민간기업(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POSCO건설, 대림산업, 웅진코웨이, POSCO ICT) 등이 참여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과 ‘지능형 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473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양평통합상수도에는 ‘지능형 통합상수도 시스템 개발’을 위해 환경부와 대림산업에서 50여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양평지역 상수도 공급망 등을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하는게 가능하게 된다.
특히 취수원부터 정수처리시설과 상수도 관망을 대상으로 ET-IT-NT를 접목, 정수처리공정의 최적화, 실시간 관망유지, 수돗물 수질감시 등이 상용화된다.
이종효 군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평통합정수장과 상수도 관망에 지능형 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현장에 적용하면 정수처리시설을 최적화하고, 실시간 관망관리와 수질감시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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