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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속속 분양 채비..청약 열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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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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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혁신도시 제외하고 모두 최초 분양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에 올해 8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교육시설·상업시설 등이 미리 계획된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는 지난해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올해 성적도 장밋빛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개 단지가 분양된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호반베르디움이 평균 11.24대 1, 우미린이 9.32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울산 우정, 부산 대연 등 혁신도시 6곳, 총 9개 사업장에서 8078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77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올해 분양되는 물량 중 울산 우정혁신도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분양되는 지역이다.

이달 중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는 3개단지 13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원개발은 B3블록에 '동원로얄듀크 2차' 7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와 호반건설도 우정혁신도시 C1블록과 C2블록에서 각각 685가구와 347가구를 분양한다.

다음달 강원 원주혁신도시에선 LH의 원주혁신휴먼시아 111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20층 아파트 16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전용 84㎡ 1030가구, 74㎡ 80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거나 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오는 5월에는 경북 김천혁신도시 AB2블록에서 LH의 경북혁신휴먼시아 660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KTX역과 인근 상업 단지와 가깝다. 또 단지 바로 앞에 학교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할 전망이다.

상반기 중 부산 남구에서 대연혁신도시 2900가구(전용 80~214㎡)가 공급된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임직원의 주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어 8월에는 전남 나주 전남혁신도시 B2블록과 B4블록에서 총 1226가구(전용 95~109㎡)가 분양된다. B2블록은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인접하다. B4블록 단지 뒤로는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B2블록에서 신서서한이다음 450가구(전용 80~110㎡)가 공급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혁신도시라고 해서 무조건 분양이 잘되진 않을 것"이라며 "분양가와 입지, 면적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LH의 공급 물량의 경우 분양가가 시세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기수요가 많은 울산 우정혁신도시와 KTX역사와 가까운 경북 김천혁신도시도 분양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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