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종이컵으로 금연을?”
서울시 강북청년 창업센터 3기로 입주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벤처기업 트라이애드가 서울시에 있는 7개 보건소와 “종이컵 금연 캠페인”을 통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금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연 문구를 새긴 종이컵을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게 함으로써 금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는 일상생활 속의 자연스러운 캠페인이다.
트라이애드는 사람들이 금연에 자주 실패하는 요인이 흡연의 습관성에 있는 것을 깨닫고 일상에서 흡연의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매일 사용하는 종이컵에 금연문구를 새겨 직원들이 사용하게 함으로써 금연에 보다 쉽게 성공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에 이 기업은 사회적 지원을 받아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된 만큼 보답 차원에서 무상으로 '종이컵 금연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트라이애드 염종성(31) 대표는 "보통 흡연자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흡연을 하고, 종이컵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고 반복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애연가들에게 금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염 대표는 “자판기 종이컵으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평균 8분인데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강북청년 창업센터장은 “일상생활의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이런 캠페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흥미롭다"면서 "트라이애드를 통해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다양한 캠페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라이애드 한규식(27)씨는 "앞으로 회사수익의 일부를 이러한 공익적인 일에 사용하고 싶다"면서 "이 캠페인을 마케팅 전문기업 씽크이지의 임수열 대표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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