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최나연(25·SK텔레콤)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03타(67·69·67)로 단독 3위를 달렸다. 공동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 청야니(대만)에게 1타 뒤졌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4위, 박인비(24)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5위에 자리잡았다.
합계 9언더파 207타의 6위 그룹에는 유소연(22·한화) 서희경(26·하이트맥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포진했다. 세 선수 외에도 크리스티 커, 수잔 페테르센, 폴라 크리머, 캐리 웹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선두권에 5타 뒤진 공동 6위다.
올시즌 투어 네 번째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이 우승컵을 안으려면 앞서가는 청야니를 따돌리고 쫓아오는 ‘빅 네임’들을 제쳐야 한다.
첫날 공동 선두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합계 6언더파 210타의 공동 20위로 밀렸고, 신지애(24·미래에셋)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10대 장타소녀’ 알렉시스 톰슨(17·미국) 등과 함께 공동 31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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