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눈 13cm 도로통제...강원영동 대설특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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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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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18일 오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돼 인제와 양양 사이의 한계령 통행이 통제됐다. 19일 출근길 교통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오색터널 인근 일명 주전골 입구에서 한계령 정상까지 약 5.6km 구간에 많은 눈이 쌓이자 도로를 통제하고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오색터널 입구에서 차량을 구룡령이나 미시령 방향으로 우회시키는 한편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통행시키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한계령 13cm를 비롯해 대관령 11cm, 향로봉 6cm, 북강릉 2cm, 속초 15cm의 적설량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30분을 기해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등 4개 시.군 평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미 발효된 속초, 고성, 양양, 인제, 강릉, 평창, 홍천 등 7개 시.군 산간과 함께 대설주의보가 확대했다.

기상청은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곳을 중심으로 1~4cm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19일 오전까지 3~8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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