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우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치킨게임은 반도체보다 조기종료가 가능하다"며 "지난 2008년 D램 웨이퍼 메이저 8개사의 시장점유율은 98.3%로 과점이었으나, 현재 폴리실리콘 메이저 7개사의 점유율은 69.8%에 불과해 군소업체의 이탈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주도업체인 OCI 가격결정력과 대형 4개사의 수급구조 등을 감안하면 실적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Z-score(부도가능성평가)는 2009년 3분기 이후 2년 이상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끝까지 살아남는 자는 OCI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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