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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서 호평‘아메리칸 환갑’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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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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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공연제작센터, 30일부터 대학로 게릴라극장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극단 공연제작센터(대표 윤광진)는 국내 처음으로 미 한국계 극작가 로이드 서의 작품 '아메리칸 환갑(American Hwangap)’을 공연한다.

오는 30일부터 대학로의 게릴라극장 무대에서 소개되는 이 연극은 그동안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여러 도시의 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아메리칸 환갑’은 2008년 샌프란시스코의 매직씨어터에서 초연된 후 좋은 반응 속에 2009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됐었다.

이 작품은 15년 전 가족을 버리고 떠났던 전민석이 환갑을 계기로 텍사스의 가족에게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한국계 이민가족의 얘기를 다룬다.

극 중 전민석의 전처와 둘째 아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을 팽개친 전민석에 대해 이해를 하려고 하나 장남과 딸은 아버지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던지며 감정의 앙금을 드러내면서 이야기는 발전한다. 전민석은 자신의 부재가 가족들에게 미친 영향을 인식하면서 새로 찾은 가족과 진정으로 대면하려 한다.

공연제작센터는 작가를 초청해 연습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3시 공연에 작가를 초대해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할 예정이다.

윤광진 연출, 이영숙·차진혁·김혜영·홍아론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4월22일까지. (02)763-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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