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5.04% 오른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17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로 2달만에 주가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 키움증권과 동양증권, 대신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주가 하락은 jTBC의 낮은 시청률에대한 실망이 원인이었지만 향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이는 프로그램경쟁력이 개선되면서 jTBC의 시청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
한 연구원은 "최근 방영중인 ‘아내의 자격’은 지상파를 제외하고 일일 시청률최고를 기록 중이라며 이처럼 일부 드라마부터 시청률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부터 광고경기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국내 박스오피스는 한국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15.7% 증가했다며 제이콘텐트리는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멀티플렉스 비중이 53.5%, 78.7%에 달하고 올해부터 수익성이 좋은 ‘메가박스 씨너스(지분율 50%)’가 연결대상이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며 "그간 주가는 계열사인 jTBC의 낮은 시청률로 인해 급락했지만 멀티플렉스와 매거진, jTBC의 방송사업도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제이콘텐트리를 다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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